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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7장

 

7절 지나친 말을 하는 것도 미련한 자에게 합당하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거짓말을 하는 것이 존귀한 자에게 합당하겠느냐

9절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19절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를 좋아하는 자요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파괴를 구하는 자니라

문을 높이는 자는 무엇을 의미할까? ESV 스터디 바이블에 따르면 "주인의 교만을 상징하고, 이는 '파괴를 구하는' 사람의 오만과 교만의 그림'이라고 한다. 관주를 참고하면 교만한 자에게 닥치는 일을 설명한다.

잠 11:2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 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20절 마음이 굽은 자는 복을 얻지 못하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

마음이 굽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다른 번역을 참고해보면,

(공동번역)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잘될 리 없고 거짓말 잘하는 사람은 재난에 빠진다.

(새번역)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복을 얻지 못하고, 거짓말만 하는 혀를 가진 사람은 재앙에 빠진다.

(현대인의성서) 마음이 비뚤어진 자는 좋은 것을 기대할 수 없고 함부로 혀를 놀리는 자는 언제나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된다.

 

위 역본들의 표현을 볼 때 마음이 굽었다는 것은 올곧은 사람이 아니고 비뚤어진 사람을 뜻한다. 그럼 마음이 삐뚤어졌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삐둘다는 의미는 바르지 아니하고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쏠려있다는 의미인데, 공정하지 못하거나 감정적으로 이리저리 쏠리는 사람을 의미할 수도 있겠다.

 

24절 지혜는 명철한 자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

'눈을 땅 끝에 둔다'는 표현은 무슨 의미일까? 먼저 다른 역본들을 참고해보자.

(공동번역) 슬기로운 사람은 지혜를 제 앞에서 찾지만 미련한 사람은 눈으로 땅 끝을 더듬는다.

(새번역) 슬기로운 사람의 눈은 지혜를 가까이에서 찾지만, 미련한 사람은 눈을 땅 끝에 둔다.

(현대인의성서) 총명한 사람은 지혜로운 일을 추구하지만 미련한 자는 온갖 잡다한 것에 눈길을 돌린다.

 

여러 역본 중 현대인의성서의 번역이 이해가 잘 되는데, ESV 스터디 바이블의 해설에서도 비슷한 해설을 한다: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추구함으로써 인생을 허비하는 미련한 자. 따라서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목표를 향해 가지만, 미련한 사람은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시편 77편

 

2절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환난 날에 주를 착고 밤에도 손을 들었는데,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다니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다른 번역을 참고해보자.

 

(공동번역) 답답할 때에 나 주님을 찾았고, 밤새도록 손을 치켜 들고 기도하며 내 영혼은 위로마저 마답니다.

(새번역) 내가 고난당할 때에, 나는 주님을 찾았습니다. 밤새도록 두 손 치켜 들고 기도를 올리면서, 내 마음은 위로를 받기조차 마다하였습니다.

(현대인의성서) 내가 환난을 당했을 때 여호와를 찾고 밤새도록 손을 들어 기도하였으며 내 영혼이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다.

 

다른 번역을 살펴봐도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최대한 자연스러운 해석을 해보자면, 내가 고난으로 너무 힘들어서, 너무 힘든 나머지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도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는 의미인 것 같다. 이렇게 이해하면 3절의 내용이 이 해석과 연결되어 읽혀진다.

 

 

열왕기상 2장

다윗이 죽기 전 아들 솔로몬에게 할 말을 전한다. 여호와를 섬기고, 요압을 죽이고, 바르실래의 자손들에게 잘 대접하고, 시므이를 죽이라고 전하다. 다윗이 죽고 솔로몬이 왕을 이어받았을 때, 아도니야가 밧세바에게 와서 다윗을 시종들었던 수넴 여자 아비삭을 자신에게 달라고 한다, 밧세바는 솔로몬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는데, 매우 흥분하여 이럴거면 내 왕위도 아도니야에게 주시지 그러냐고 말한다. 솔로몬은 결국 아도니야를 죽이게 된다. 아비아달은 솔로몬에 의해 제사장 직에서 파면당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요압이 자신도 죽을까 하여 제단 뿔을 잡았으나, 결국 죽게된다. 시므이에게는 자신이 사는 곳을 벗어나지 말고, 벗어날 경우에 죽이겠다고 한다. 시므이는 몰래 그 구역을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왔으나, 이 소식이 솔로몬에게까지 들려서 결국 죽게된다.

 

 

누가복음 5장

예수께서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시몬의 배를 타시고 나서 그물을 던질 곳을 알려주신다. 시몬은 예수의 말씀대로 그물을 던졌고 많은 고기를 낚을 수 있었다. 이 일을 겪은 시몬은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예수를 따랐다. 예수께서 한 동네에 이르러 나병 들린 사람을 낫게 하시며, 율법대로 행하도록 말씀하신다. 또 다른 날에는 중풍병자를 고쳐달라고 메고 온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죄사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을 들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말하자, 죄사함을 받았다고 말로 하는 것이 병을 고치는 일보다 더 쉽지 않냐고 반문하시며, 병도 고치심으로서 죄사함의 권세가 있음을 보이신다. 예수가 세관을 지나가실 때 레위를 불러 제자로 삼으신다. 이를 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죄인과 먹고 마시는 것이 대해서 지적을 하자, 예수께서는 혼인의 비유와 포도주를 넣는 부대의 비유로 신랑으로서의 예수와 새 언약으로서의 예수를 설명하신다.

 

8절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보통은 이 구절을 예수의 신적인 모습을 보고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는 5절의 말씀과 연계하여 이해해봤다.

 

5절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시몬의 입장에서는 우리가 어부고, 우리가 전문가고, 우리가 경험도 많은데, 고기를 낚는 것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어 보이는 사람이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시몬이 배를 빌려 오르실 때 분명 시몬도 예수가 전하는 말씀을 들었을 것이다. 때문에 자신들이 전문가임에도 불구 말씀에 의지하여 해보겠다고 얘기한 것일 것이다. 근데 확실히 말씀에 의지하고 낚을 사람이라면, 굳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이라는 사족을 붙이지 않았을 것 같다. 분명 시몬은 자신이 더 잘 아는데~ 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 같다.

때문에 8절에서 그런 마음을 품었던 자신을 부끄럽게 여겨 나는 죄인이소로이다 하는 고백을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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