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0장

3절 다툼을 멀리 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거늘 미련한 자마다 다툼을 일으키느니라

5절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

6절 많은 사람이 각기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나니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

11절 비록 아이라도 자기의 동작으로 자기 품행이 청결한 여부와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

19절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21절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

22절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24절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시편 70편

5개 절로 이루어진 짧은 장이다. 환난의 날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노래

1절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5절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

 

사무엘하 19장

압살롬이 죽음으로 인해 다윗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전투에서 이기고 온 사람들이 기뻐하지 못하고 조용히 성으로 들어온다. 이를 알게된 요압이 다윗에게 가서 우리가 승리를 하고 왔는데, 칭찬하지 아니하시니, 왕에게 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을 한다. 이를 듣고 다윗은 그제서야 백성 앞에 선다. 유다 장로들이 다윗을 모셔오는 것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 이를 들은 다윗이 유다로 갈 준비를 한다.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나올 때 다윗에게 욕을 한 시므이가 다윗을 맞이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죽이지 말아달라고 얘기를 한다. 다윗은 죽이지 않겠다고 얘기한다. 사울의 아들 므비보셋이 다윗을 맞이하러 왔을 때 다윗은 왜 자기와 같이 가지 않았냐고 물었고, 므비보셋은 자신은 같이 가려고 했는데 자기 종인 시바가 거짓말을 해서 자신의 재산을 가져갔다고 했다. 다윗은 그러면 시바와 재산을 나누라고 하였으나, 므비보셋은 이제 다윗 왕과 같이 살게 되었기에 재산은 시바에게 주겠다고 한다. 피난하던 다윗을 도운 바르실래도 다윗을 만났고, 다윗은 같이 성에 들어가 먹고 마시자고 얘기한다. 하지만 바르실래는 자신이 너무 늙었기에 그렇게 하길 원치 않고 자신의 아들인 김함을 보낸다. 다윗은 바르실래가 원하는 것을 그대로 행해주겠다고 얘기한다.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유다 사람들에게 왕을 모시는 것에 있어서 왜 우리와 의논하지 않았냐고 따진다. 유다 사람들은 다윗의 가문이 우리 족속이므로 우리 쪽으로 오는 것이 맞지 않냐고 되받아친다.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우리가 10지파가 있는데, 우리가 다수인데 우리와 의논해야 하지 않냐고 얘기한다. 하지만 유다 사람들의 말이 더 쎄서 먹히질 않는다.

 

다윗이 압살롬 때문에 어려움에 쳐했을 때 다윗을 욕한 사람들의 처분과, 다윗을 도운 사람들의 처분이 극명하게 다르다. 물론 욕한 사람들의 처분이 가벼운 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다윗의 믿음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정치적으로도 올바른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정적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지도자보다는 반역이 아닌 이상 너그럽게 용서해주는 왕이 백성들이 더 따를 것이다.

 

마가복음 14장

유월절과 무교절을 이틀 앞둔 날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있을 때 한 여인이 향유를 가져와서 예수의 머리에 부은다. 사람들은 이에 대해서 그 비싼 것을 팔아서 차라리 가난한 사람을 도우라고 하지만, 예수께서는 자신의 장례를 위해 한 일이므로,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이 여인의 일도 말하여 기억하라고 하신다.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팔기로 한다. 예수께서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유월절을 지키신다. 떡과 포도주를 나누어주시며 자신의 몸이며 자신의 피라고 하신다. 예수께서 제자들이 모두 자신을 버릴 것을 얘기하실 때, 베드로는 자신이 절대 예수를 버리지 않겠다고 한다. 예수께서는 이에 대해 베드로가 날이 밝기 전까지 자신을 세 번 부인할 것을 말씀하신다. 겟세마네 동산에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가셔서 기도하신다. 세 명의 제자들에게 함께 깨어있으라고 말씀하셨지만, 이 제자들은 예수께서 세 번 기도하실 때까지 줄곳 잠에 빠진다. 유다가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이 보낸 사람들과 예수를 잡으러 온다. 공회 앞에서 선 예수를 고발하기 위해 증인들을 불렀으나 거짓 증인들이라 서로 말이 맞지 않는다. 대제사장이 예수께 당신이 그리스도인가 하고 물었고 예수께서는 답변하신다. 그 답변을 들은 대제사장이 그 말이 신성모독이므로 처벌을 해야한다고 얘기하고, 사람들은 사형시켜야 한다고 대답한다. 베드로를 본 대제사장의 여종이 베드로에게 예수의 제자가 맞지 않느냐고 두 번 얘기하고 베드로는 이를 부인한다. 다른 한 사람도 베드로가 예수를 따르던 사람이라 얘기하였고 베드로는 이 또한 부인한다. 이로서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이 이루어진다. 베드로는 그 말이 생각나 운다.

 

7절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절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중요한 의미가 있는 행동에 윤리나 자신의 잣대를 들이대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자신에게 하는 이런 행동에 대해 설명하시며 그 비싼 향유 값으로 가난한 자를 도우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향해 자신들의 생각을 잘못을 꼬집으신다. 이 향유의 가격은 ESV 스터디 바이블에 따르면 노동자 한 명의 1년 일당, 즉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2024년 기준 최저임금 9860원으로 계산했을 때 1년 연봉이 적어도 2472만8880원보다 많아야 하기에, 향유를 예수의 머리에 부은 여인은 대략 2500만원짜리를 한번에 예수께 드린 것이다.

그 정도의 값으로 생각해보면 사람들의 반응도 이해가 되고, 이를 받아들이며 말씀하신 예수의 말씀도 또한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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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그대로 동지가 됩시다. by 筆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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