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5장

 

16절 너는 꿀을 보거든 족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함으로 토할까 두려우니라
17절 너는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 말라 그가 너를 싫어하며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한국 속담에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16절과 17절은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가 된다.

 

21절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22절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

 

이 구절은 원수를 대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미운 놈에게 떡 하나 준다 라는 속담이 생각이 난다. 지혜는 어느 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에 있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들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미운 사람에게 잘 대해주면 그에 대한 보응은 주님께서 하신다.

 

시편 72편

 

솔로몬이 쓴 시이지만, 마지막에 다윗의 기도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솔로몬이 다윗에게 들은 것을 적은 것 같다. ESV 스터디 바이블 해석도 그러하다. 17절까지의 내용은 왕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왕의 역할이 나타나고, 왕이 그렇게 행하기를 바라는 소망, 축복의 내용이 드러난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이 실질적인 왕 (여기서는 솔로몬에 대한 내용)에 대한 내용 뿐만 아니라, 후대에 올 메시야, 즉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도 그려지는 것 같다. 

 

4절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12절 그는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13절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14절 그들의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원하리니 그들의 피가 그의 눈 앞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로다

 

위의 구절을 읽어보면 더더욱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ESV 스터디 바이블에서도 그렇게 해석한다.

 

사무엘하 21장

 

다윗이 통치하던 시기에 3년 동안 기근이 들어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하였더니 사울이 행한 것으로 인한 기브온 사람들의 억울함 때문이라 하신다. 다윗이 기브온 사람을 불러서 무엇을 원하냐고 물었고, 그들은 사울의 자손 일곱을 자신들에게 달라고 하며 그들을 죽이겠다고 한다. 다윗은 사울의 자손 일곱을 넘기는데, 요나단과의 약속 때문에 므비보셋은 보내지 않았다. 기브온 사람이 산 위에서 일곱 명을 목 매달아 죽였다. 다윗은 사울의 뼈와 요나단의 뼈를 가져와 장사한다. 다른 사람들이 산 위에서 죽은 일곱명의 뼈를 거두어 같이 장사했다. 이는 모두 다윗의 명령이었다. 이 것이 마친 후에야 하나님이 이스라엘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셨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해와서 다윗아 나가 싸우다가 죽을 뻔 하였는데,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서 살아난다. 이후 다윗의 용사들이 전장에 나오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십브개, 엘하난, 요나단이 블레셋의 거인족들을 죽였다

 

9절 그들을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기니 기브온 사람이 그들을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 매어 달매 그들 일곱 사람이 동시에 죽으니 죽은 때는 곡식 베는 첫날 곧 보리를 베기 시작하는 때더라

 

이방신에게 드리는 제사인 희생 제사의 느낌이 나는 구절이다. 사람을 죽여 풍요를 비는 제사의 모습이 느껴진다. 기브온 사람은 자신들의 복수를 위함도 있지만, 이 일곱 명을 여호와 앞에 목 매어 달았다. ESV 스터디 바이블의 세 가지 해석 중에 마지막 해석에서도 얘기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기근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을 죽여야 한다고 얘기하시진 않았다. 이 해석에서는 4절과 5절에서 이 문제가 금전적인 보상으로 해결이 되거나, 영토 문제를 푸는 것을 해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하는데, 나는 금전적인 보상에 대한 해석에 동의할 수 없다. 왜냐면 4절에 명확하게 기브온 사람들이 은이나 금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고 얘기하였다. 아마도 이스라엘 영토 안에 거주하도록 허락함으로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쨌든 기브온 사람들이 요구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은 아닌 것 같다.

 

14절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 모두 왕의 명령을 따라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어찌되었든 14절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하나님은 이 일이 다 마친 후에야 기근을 위한 기도를 들어주셨다.

 

14절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 모두 왕의 명령을 따라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마가복음 16장

 

마가복음의 마지막 장이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가 장사된 곳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곳에는 예수가 없었고 흰 옷 입은 청년이 이미 살아나셨다고 말한다. 이후 내용은 어떤 사본에는 없는 내용인데, 막달라 마리아에게 예수께서 처음 보이신다. 막달라 마리아는 다시 살아난 예수를 보고 나서 예수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이를 얘기하였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이 얘기를 들은 사람 중 두명이 걸어서 시골로 가는 중에 예수께서 그들에게도 나타나셨고, 이 둘 또한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본 것을 얘기하였지만 믿지 않는다. 예수께서 제자들이 식사하는 중에 나타나셔서 그들을 꾸짖으시고, 마지막 명령을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이를 듣고 나가서 예수를 전한다.

 

6절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예수의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이다. 이 사건은 예수의 신성을 나타내는 사건이다. 예수의 부활은 또한 우리의 희망이다. 우리의 죽음 이후에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도 이렇게 부활할 것임을 알게 된다.

 

15절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절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절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절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전하신 명령은 곧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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